봄날은 간다 / 이미자,백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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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 이미자,백설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피면 같이웃고 꽃이지면 같이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꽃잎이 물에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뜨면 서로웃고 별이지면 서로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다시 불러보는 노래 (백설희/이미자)

제조사:지구(70)

**박시춘 작곡대관 No.1

SIDE A
1.이별의 부산정거장(유호 작사)
2.꼬집힌 풋사랑(추미림)
3.백지의 연서(반야월)
4.고향초(김다인)
5.봄날은 간다(손로원)
6.가는 봄 오는 봄(반야월)

SIDE B
1.신라의 달밤(유호 작사)
2.청춘고백(손석우)
3.애수의 소야곡(박로홍)
4.호수가의 처녀(반야월)
5.나는 울었네(박남천)
6.비나리는 고모령(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