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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거울과 같다

인생은 거울과 같다어느 마을에 스승과 제자가 있었는데어느 날 제자가 물었습니다."스승님,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상황을잘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스승은 제자의 물음에가만히 생각하다가 대답합니다."일어나서 창밖을 내다보아라.어떤 사람들이 보이느냐?"제자는 창밖을 내다보고 난 뒤에스승에게 말했습니다."어떤 젊은 부인이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서다정하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스승은 조용히 제자를 거울 앞으로데려가 말했습니다."이번에는 거울 속을 들여다보아라.누가 보이느냐?""스승님, 거울 속에는 제 모습만크게 보입니다."스승이 제자에게 말했습니다."거울과 창문은 똑같은 유리로 만들었지만,차이가 있다면 거울에는 은칠을 하고창문에는 아무것도 바른 것이 없다는 것이다.네가 다른 사람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

따뜻한 하루 2025.07.04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자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자오늘도 어김없이 빈 상자며 빈 병을현관 앞에 내놓자마자 그 할머니가 다녀가십니다.이 동네에 이사 와서 바로 오시기 시작했으니까벌써 수년째 마주치는 할머니입니다.처리하기 곤란한 재활용품을 치워주니고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남루한 옷차림의 할머니에게서지저분함이 묻어올 것 같아 아이들에게가까이 가지 말라고 일렀습니다.수년째 마주치면서 인사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빈 병, 빈 상자로 생계를 이어가는 할머니가'혹시나 다른 것을 요구하지는 않을까'라는걱정이 앞서서였습니다.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초인종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그 할머니였습니다."무슨 일이세요?""이거..."할머니는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을 내밀며물끄러미 쳐다보는 나에게 말했습니다."아까 이 집에서 가져간 상자 안에이..

따뜻한 하루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