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529

흰 코끼리 선물

흰 코끼리 선물 고대 태국에서는 왕이 신하에게 흰 코끼리를선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태국에서 흰 코끼리는 신성한 존재의 화신이자행운의 화신으로 여겨져 왔습니다.그래서 왕으로부터 흰 코끼리를 받는 것은엄청난 영예이자 총애의 표시였습니다.하지만 흰 코끼리를 선물하는 것은왕이 신하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미묘한 메시지가숨겨져 있었습니다.왕이 하사한 선물이기 때문에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길 수도 없었을뿐더러흰 코끼리가 병으로 죽기라도 한다면왕에 대한 도전과 반역으로 몰릴 수있기 때문입니다.그렇게 흰 코끼리를 키우다 보면막대한 유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결국 많은 돈과 특별한 관리가 필요했습니다.결과적으로 흰 코끼리를 소유하는 것은축복보다는 큰 부담이 될 수있었습니다.영예와 총애로 여겨진 흰 코끼리 선물은책임과..

따뜻한 하루 2024.05.03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즘현대를 표현하는 가치 개념 중에내가 살아가는 공간 안에 있는 불필요한가구나 옷, 물품을 정리하면서 삶을 단순화시켜생각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미니멀리즘'입니다.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는미니멀리스트, 즉 최소주의자의 삶은 소유를 초월하여존재의 철학을 갖게 합니다.그런데 세상은 너무도 복잡합니다.필요하지 않은 물질에 대한 소유욕이 지나치게편중되어 있습니다.하지만,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사실 내게 필요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삶이 단순하면 세상도 단순해집니다.손에 들고 있는 것이 무겁고 많아질수록손을 움직이기가 더 어려워집니다.내려놓으면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집니다.결국 나를 내려놓음은 나를 다시세우는 길입니다.# 오늘의 명언인생은 본시 단순한 것이다.그런데 사람들은 인생..

따뜻한 하루 2024.05.02

새벽에 찾아온 친구

새벽에 찾아온 친구지병으로 인해 삶을 마무리하게 된한 남자가 있었습니다.남자에게는 친구들은 많았지만,아내와 자식도 없었고 친인척도 전혀 없었습니다.자신의 사후 처리에 관해 생각하던 남자는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를 변호사에게 맡기고사망했습니다.변호사는 남자의 친구들에게 부고를 보내고새벽 일찍 장례식을 치른다고 했습니다.수십 명의 친구들이 남자의 부고를 받았지만장례식에 참석한 친구는 4명뿐이었습니다.다른 친구들은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이른 새벽부터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귀찮았던 것입니다.장례식이 끝나고 변호사는 4명의 친구 앞에서남자가 남긴 유언장을 꺼내 읽었습니다.'나의 전 재산은 장례식에 참석한사람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힘들 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내 말을 편견 없이 끝까지..

따뜻한 하루 2024.05.01

몸 안의 독소를 키우는 것은 화(火)

몸 안의 독소를 키우는 것은 화(火)정신의학자 엘미게이스가 감정 분석 실험 중새롭게 발견한 이론입니다.눈에는 보이지 않는 사람의 숨결을시험관에 넣고 냉각하면 색이 있는 침전물이생기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그런데 이 침전물은 감정 변화에 따라여러 가지 다양한 색으로 변한다고합니다.화를 내고 있으면 밤색,고통과 슬픔을 느낄 때는 회색,후회의 말을 내뱉을 때는 복숭아색을띈다고 합니다.그런데 밤색으로 변한 침전물을 모아실험용 흰쥐에게 주사하면 짧은 시간 안에죽는다고 합니다.이 실험을 통해 화를 낼 때우리 몸 내부에 엄청난 독소를 뿜어내고이 독소는 의학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무서운 독극물이 된다는 것입니다.사람의 감정 중에서 분노는 상당히 격렬한감정이라서 화를 내는 것 자체만으로도몸에 독소가 쌓입니다.그리고 분..

따뜻한 하루 2024.04.30

행운을 끌어당기는 노력의 힘

행운을 끌어당기는 노력의 힘어떤 한 청년이 냇가를 거닐다가무심코 발밑을 보니까 개구리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쓸려가지 않으려고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해온 힘을 다해 점프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리 애를 써도개구리의 점프로는 가지에 닿을 수 없는높이에 있었습니다.그런 개구리의 모습을 보고는청년은 코웃음을 치며 생각했습니다."참으로 어리석은 개구리야.너의 행동은 안타깝지만, 의미 없는 노력일 뿐이야.노력할 걸 노력해야지..."그런데 그때 강한 바람이 휘몰아쳤고이 바람에 버들가지가 휙-하고개구리가 있는 쪽으로 크게 휘어졌습니다.그 순간 마침내 개구리는 버들가지를 붙들고는수면 위로 조금씩 올라간 뒤 뭍으로폴짝폴짝 뛰어갔습니다.개구리도 목숨을 다해 노력한 끝에한 번의 우연을 행운으로 바꾼 것입니다.이를 ..

따뜻한 하루 2024.04.29

거울 효과

거울 효과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에사탕 바구니를 놓아두었습니다.지나가던 한 아이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사탕을 한 주먹 집어갔습니다.이번에는 사탕 바구니 옆에 거울을 두었습니다.다른 아이도 좀 전에 아이처럼 사탕을 집었다가거울을 보더니 쥐었던 사탕을 제자리에되돌려 놓습니다.'거울 효과'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면도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는 실험입니다.스스로의 모습을진실되게 보여주는 거울.당신의 거울 속 표정은 어떠신지요?# 오늘의 명언인생은 거울과 같으니,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 보기 보다먼저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 윌리 페이머스 아모스 -

따뜻한 하루 2024.04.27

아버지를 살린 아들

아버지를 살린 아들조선 성종(成宗) 때, 큰 가뭄이 있었습니다.전국에 기우제를 지내게 하고, 금주령까지 내렸습니다.성종은 백성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뙤약볕을 맞으며 논을 돌아보고 있었는데어디선가 풍악을 울리며 잔치하는소리가 들렸습니다.잔치가 벌어진 곳은 방주감찰(사헌부의 우두머리 감찰)김세우의 집이었습니다."비가 내리지 않아 백성들이 고생하고 있는데,나라의 녹봉을 먹고사는 자가 그럴 수있단 말이냐!"성종은 김세우는 물론 그 잔치에 참여했던사람들까지 모두 하옥하라는 엄명을내렸습니다.김세우의 가족들은 아버지를 위해아들들 이름으로 한 번만 용서해 달라는상소문을 올렸습니다."국법을 어기는 것도 모자라어린 자식들까지 시켜 용서를 빈단 말이냐?"더욱 화가 난 성종은 그의 아들 모두를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따뜻한 하루 2024.04.26

그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제주도 연안에서 흔하게 발견되는줄도화돔(농어목 동갈돔과)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무리를 이루어 살아가지만, 가만히 관찰해 보면암수 한 쌍이 각각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그런데 줄도화돔은 특이한 부화 방법으로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도 유명합니다.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그 알을 입속에 머금은 후 부화시킵니다.그리고 알에서 부화 후에도독립하여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치어들을 입안에 머금으며 천적으로부터보호합니다.그런데 그 오랜 시간 동안 수정란과 치어들에게신선한 물과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이따금 입을 뻐끔거릴 뿐 수컷은 먹이를전혀 먹지 않습니다.치어들이 성장해서 수컷의 입을 떠나고 나면,아무것도 먹지 못한 수컷은 점점 쇠잔해지고,더러는 기력을 다 잃어 죽기도 합니다.죽음이 두려우면 입안에 ..

따뜻한 하루 2024.04.26

미소가 바로 친절이다

미소가 바로 친절이다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비난을 해결하며얽힌 것을 풀어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이 있다면'그것은 바로 친절이다'라고 톨스토이는말했습니다.친절은 소극적인 행동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인데성공한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적극성을 갖고 있습니다.따라서 어떤 일에 성공하고 싶다면 친절의 분량을계속해서 늘려나가야 합니다.친절하면서 웃지 않는 사람은 없듯이친절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은 바로 미소입니다.미소가 흐르는 얼굴은 자신 있어 보이며때로는 용기 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나의 친절한 미소는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데꼭 필요한 필수 요소이자 성공으로 이끄는요소이기도 합니다.하루를 시작하는 이 시간,지금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세요.나에게도, 나를 바라보는 상대방..

따뜻한 하루 2024.04.24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옛날에 어느 지혜로운 스승이 있었습니다. 그는 제자들을 데리고 길을 걸어가다가 우연히 땅에 떨어진 헌 종이를 발견했습니다. 스승은 가까이 서있던 제자에게 종이를 주워보라고 한 뒤, 다른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들은 이 종이가 무엇에 사용했던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러자 한 제자가 말했습니다. "냄새를 맡으니 종이에 밴 향내가 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향을 쌌던 종이가 아닐까요?" 다른 제자들도 냄새를 맡아보고는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스승이 질문을 한 이유는 알지 못해서 제자들은 의아해할 뿐이었습니다. 다시 스승과 제자들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번엔 길가에 떨어진 끊어진 새끼줄을 발견했습니다. 스승은 옆에 있던 제자에게 새끼줄을 주워보라고 한 뒤,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자..

따뜻한 하루 2024.04.23

푸른 초원의 소 떼

푸른 초원의 소 떼 한 초등학교의 미술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목장 풍경을 자유롭게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한참이 지난 후 선생님은 아이들의 그림을 하나씩 보았습니다. 푸른 초원, 울타리 등 다양한 모습을 도화지 안에 그려 넣는 아이들을 향해 칭찬의 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의 그림은 민둥 언덕만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선생님은 아이에게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어떤 그림을 그린 거니?" "풀을 뜯는 소의 그림이요." 아이의 그림에서 풀과 소를 찾을 수 없었기에 선생님은 다시 물었습니다. "풀과 소가 어디 있니?" "선생님도 참~ 풀은 소가 다 먹었잖아요. 그리고 소는 풀을 다 먹었는데 여기 있겠어요?" 산은 뾰족한 세모, 하늘은 연한 파란색 등..

따뜻한 하루 2024.04.22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2차 대전 때 굶주림과 두려움에 떨면서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낸 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가난한 환경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전쟁 중이라 먹을 것이 없어 땅에 난 풀과 튤립 뿌리, 물로 굶주린 배를 채워야 했습니다. 그때 한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음식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구호품에 의지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구호품으로 어려운 시절을 극복한 소녀는 훗날 세계적인 영화배우로 성장한 오드리 헵번이었습니다. 그녀가 과거 에티오피아 난민촌에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난민촌을 오가며 굶주린 아이들을 돕고 있었는데 한 아이를 만나 물었습니다.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아이는 그녀에게 대답했습니다. "살아 있..

따뜻한 하루 2024.04.20

103년 만에 귀국

103년 만에 귀국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님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입니다.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여러 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는데 특히, 군수산업으로 막대한 재산을 모아 러시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두 번씩이나 받았으며, 니콜라이 2세 황제의 대관식에 초청받을 정도로, 러시아에서도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조선인임을 잊지 않고 자수성가해 축적한 부를 조국의 독립과 수십만 시베리아 이주 동포들을 위해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국외 최대 독립운동단체인 '동의회'를 세웠습니다. 재정난 탓에 폐간되었던 대동공보(大東共報)를 인수하여 재발행한 신문을 통해 일본을 엄하게 비판하고 한인에게 독립 의식을 고취..

따뜻한 하루 2024.04.19

나부터 바꿔라

나부터 바꿔라 어떤 남자가 자주 가는 식당에 종업원이 유독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 식당에 들렀는데 이번에도 자신에게만 불친절하게 대한다고 느꼈고, 이 모습에 기분이 나빠진 남자는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해 말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나한테만 그렇게 불친절한가요?" 그러자 종업원은 억울해하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다른 손님들과 항상 똑같이 대했는데 언제나 선생님이 굳은 듯한 표정으로 저를 대하셨어요." 종업원의 대답을 들은 후에야 남자는 자신의 표정과 태도가 문제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사과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화난 듯한 표정과 말투로 주위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거..

따뜻한 하루 2024.04.16

포스베리 플롭

포스베리 플롭 '포스베리 플롭(Fosbury Flop)'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높이뛰기 종목의 기술로 가슴과 배를 하늘로 향하여 바를 넘는다고 하여 '배면 뛰기'라고도 합니다. 이 기술이 선보이기 전까지는 높이뛰기 방법으로는 제자리 뛰기, 가위 뛰기, 엎드려 뛰기 등 대부분 앞으로 뛰어넘는 기술만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딕 포스베리라'는 선수가 다이빙의 재주넘기 장면을 보다 아이디어를 얻었고 '앞으로 넘지 말고 뒤로 넘어 보자'는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포스베리는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이 기술을 선보였고, 2.24m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후로 다른 선수들도 포스베리가 선보인 기술을 익혀 대회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

따뜻한 하루 2024.04.15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서양 풍습에서, 결혼 30주년을 기념하는 '진주혼식'이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진주로 된 선물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진주는 얼어붙은 눈물(Frozen Tears)이라 불리는데 그 이유는 진주의 탄생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주는 모래알이 조갯살에 박히면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때 조개는 자신의 피라고 할 수 있는 진주층(nacre)이라는 특수한 물질을 분비해 모래로 인한 상처를 감싸고, 치료합니다. 그렇게 수없이 모래알을 계속 감싸면 하나의 아름다운 진주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나오는 진주의 체액은 아주 조금씩, 천천히 생성되기 때문에 조개에겐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진주가 모래알의 상처를 무시하면 당장의 고통은 없지만, 결국엔 상처 부..

따뜻한 하루 2024.04.13

까마귀가 날자 배 떨어진다

까마귀가 날자 배 떨어진다 미술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초등학생 아들이 일찍 퇴근한 저를 보더니 물었습니다. "아빠 '오비이락'이 뭐예요?" "왜? 그걸 어디에서 들었는데?" "미술학원에서 '까마귀가 날자 배 떨어진다'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라고 했는데 사자성어로 그게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고 선생님이 말했어요." 저는 아들이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어떤 그림을 그렸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래? 아들 어떻게 그렸니?" "까마귀와 바다 위의 배를 그렸어요. 그리고 (자기 배를 두드리며) 이 배를 그렸어요." 전 아들의 그림에 한참 웃고 난 뒤 아들에게 그 뜻을 설명해 줬습니다. 아들은 난감하고 속상한 표정을 짓더니 미술학원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다시 그려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며칠 뒤 아들에게 다시 그..

따뜻한 하루 2024.04.13

세 사람이 만든 호랑이

세 사람이 만든 호랑이 중국 춘추전국시대 위나라 태자가 조나라의 볼모로 잡혀가면서 신하인 방총은 태자의 보필을 맡게 되었습니다. 방총은 조나라로 떠나기 전,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이 나타나 다시 위나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을 우려해 혜왕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전하, 어떤 자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말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오? 당연히 믿지 않을 것이오." 혜왕의 말에 방총이 다시 물었습니다. "전하, 그렇다면 두 사람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똑같이 증언하면 어찌하시겠습니까?" "두 사람이라면 조금 의심이 가긴 한다만 그래도 믿지 않을 것이오." 이에 방총이 다시 혜왕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세 사람이 모두 같은 말을 한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세 명이나 호랑..

따뜻한 하루 2024.04.12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에 사람들은 행운을 꿈꾸며 금광을 찾아다녔습니다. 어느 날 광산을 파헤치던 한 부류의 사람들은 천신만고 끝에 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삽과 곡괭이는 닳고, 먹을 것도 떨어져서 다시 마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금광을 발견했던 사람들은 기쁨도 잠시, 금광의 존재를 들킬 것을 우려해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시 광산으로 돌아갈 때, 수백 명의 사람들이 곡괭이를 들고 따라오면서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금을 발견했나 보군요! 저희도 그곳으로 데려가 주면 안 되겠소?" 금광을 발견한 사람 중에 그 누구도 금광에 관해서 이야기한 사람이 없었기에 놀라서 말했습니다. "아니, 금이라니요? 무엇을 보고 하시는 말..

따뜻한 하루 2024.04.12